OW+AOW 교육 후기 및 소소한 내용 ^^

by 아우라윤호 posted Jan 10,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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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보라카이에서 체험다이빙 이후 OW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고

일단, 국내교육 위주로 검색을 했습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12월 말, 1월 중에 혹한기 훈련 할 생각이 아니라면 개방수역 교육을

포기하는게 좋겠다 싶었고, PADI란 단체와 안전한 교육 후기를 주된 이유로

세부 다이브랩에서 OW 취득이 가장 적절한 선택이 될 것으로 정하고 검색을 마무리했죠.




그리고 애들은 부모님께 맡기고 와이프와 함께 둘이 가려다,

집안 사정상 맡기기 힘들어져 홀로 가기로 하고 이에 쿨하게 보내줬던 와이프님께

이 글을 보든 안보든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왠지 그냥 만세~~~) ㅋ

(참고로, 전 37살에 사랑스런 딸 둘을 둔 가장이랍니다.)


뭐, 혼자 가기도 하고, 최대 머무를 수 있는 일정이 5일임을 고려해

OW 하나에 AOW는 덤으로(?) 하기로 정하고 세부로 날라갔죠~~~ (슈웅~~)




교육은 운 좋게 1 대 1, 맨투맨 상황 ㅋ 전 행운아네요~

교육을 위한 최상의 조건을 만들어주신 일정님(?)께 감사합니다 ^^

( 저가 항공의 불편함이라며 뉴스에도 나왔었는데

전날 에어아시아가 인천에서 수시간 고지 없이 지연으로 숙소를 제공하고

원래 시간에서 20시간 지연 출발하는 사고(?)로 몇분이 캔슬했다네요.)




교육의 특징은 다른 후기에 있듯 교육생들에게 충분히 실습 할 수 있게 시간을 줍니다.


예로  물찬 마스크 물빼기 관련... 총 6번정도 했던거로 기억하는데

한두번이야 긴장 속에 기억도 없이 지나가고 끝 낼 수 있지만,

그 횟수가 증가될수로 물속에서 시간도 늘고 여유도 점점 생긴 다음이며,

다른이의 느린 핀에도 마스크를 맞는다면 물이 들어갈 상황은 쉽게 생길 수 있고

이런 상황에 당황할지 않을 만큼 여유가 생기는 결과로 이어지는 것 같아요.

(그만큼 제한수역든  개방수역이든 물 속에서의 두려움이 적어질 수 밖에 없도록....

지속적으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스스로 시도하여 극복하도록 반복해 줍니다. 쭉~~~~ )



그럼에도 전 물속에 들어가면 숨쉬기와 핀킥질과 중성부력 맞추기등을 할게 너무 많다 보니

압력평행을 해야한다는 걸 잠깐씩 까먹어 귀가 아퍼했죠. (아이야~~~)

또 이 고통의 시간은 저에게 호흡 한번에

압력평행 한번만 할수있다 생각(?)에서

몇번도 할수있다는 생각으로 바뀌는 깨달음을 주시기도 했죠 ㅋ


지금 생각해도 물속에 들어가면 전 바보였던거같아요... 바보...

( 호흡은 어떻게 하더라??.........! ㅋㅋㅋ )



비 교육 또는 대충의 교육 이수 후 위험한 상황에 접하여 익숙함이 떨어져 멘붕에 빠진다면

다이브랩의 교육은 같은 위험한 상황을 잠깐의 귀찮은 상황으로

몇단계 낮출수있는 여유를 갖게하는것(?)이 아닐까 생각하며,

 이런 교육이야말로 안전한 다이빙의 첫걸음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것,

이점이 다이브랩에서 가장 좋은 점이였어요.  FM주의





교육 후 제 기준으로 교육의 전과 후로 나눈다면...

몇번의 체험다이빙을  통해 다이빙을 해봤다 정도의  맛보기에 충족한 단계와

나 스스로에게 여유를 갖고 타인에게 짐(?)이 되지않으며

 물속에서 노는 물고기와 눈도 마주할 수 있는 단계 정도로

나눌 수 있겠네요.


그리고 이 물고기와 눈을 을 마주하는 순간, 이  순간 제 스스로 뿌듯했고,

교육을 정말 잘 받었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였어요. 




여느 패키지 여행 호핑 시 보통 관광객은  구명조끼를 의지하여 둥둥 떠 스노클링 할때

몇몇 가이드나 몇몇 자격증을 소지한 분들은 스킨다이빙을 하죠.


이런 스킨다이빙을 이제 제가 할수있습니다!!!

이런 모습... 물에 대한 공포를 한단계 넘어섰다는 나 자신에 대한 성취감~

이런 기분의 만족감, 자존감등으로 하루하루 더 즐겁게 살아가는게

보통의 일상이 아닌지 생각하며

지금도 이런 나의 모습을 그려보는 것 만으로도 

입가에 미소 짓게하는 기분은 너무 좋고 행복감 마져 드네요. ^^


캡처.JPG

(수중에서 워킹을 시도하는 나 ^^)





이런 만족감 찬 교육을 뒤로하고

한국에 돌아온 저는 저스틴 강사님이 주신 동영상으로 보고

제 핀질과 강사님들 핀질이

질적으로 다르다는걸 느끼는 건..... 뭘까요?

또 다시  물속에 들어가고 싶다는  욕구를 단전에서부터 끌어올려주네요 (흐~~흡!)  ^^;

더 배워야 하기에.... 강사님들과 저의 다이빙에 대한 시간과 노력 비교는 죄스러운 것인듯 합니다.

앞으로 더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한다는 현실을 동영상이 말해주는 거라 정리할께요. ㅡ,.ㅡ 




그리고 마지막 여담으로 

함께 막탄 sm몰 앞 라이브바에서 형님 4분들과의 만남에 관하여....

원한건 아니나, 꿈에서도 잠깐 다시 만났고.....

음.... 다시는 실수라도 만나고 싶지 않네요... ㅡ,.ㅡ

다음날 저녁에 또 다른 형님들도 봤지만....

형님들은 그냥 부담스럽습니다.... 

20160108_233005.jpg

(마지막날 공항으로 가기 직전까지 챙겨주신 점... 이 또한 너무 감사합니다~ 다들 너무 잘 대해주셨어요~~~~~~~~~~)




수강생들에게 편하게 이끌어 주시는

한덕구 강사님, 이상민 강사님, 저스틴 강사님,

그리고 우리의 비쥬얼담당 경주강사님,

마지막으로 다른 코스 수강중이던 인규씨,  건우씨

모두에게 이글을 통해 감사하고 고마운 마음을 전합니다.

( 다들 복받으실꺼예요 ♡ 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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